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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화학 [오컬트화학] 1장 물질의 본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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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나무 댓글 0건 조회 4,575회 작성일 16-06-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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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26Vote: 9Date: 2002/01/11 21:55:00




 

공간의 에테르, 코일론과 버블

 

다음의 글은 리드비터가 1907년에 쓴 것인데, 자연의 여러계와 아누의 구조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보다 본질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전재한 것이다.

 

과학에서는 모든 공간이 에테르라는 물질로 가득차 있다고 가정하지만, 에테르의 구성에 대해서는 모순되는 말이 많다. 에테르는 가장 엷은 가스보다도 훨씬 더 미세하고 마찰이 전혀 없으며 무게도 없지만, 가장 조밀한 고체보다도 더 조밀하다고 생각한다. 이 물질 속에서 궁극적인 물질 원자들이, 공중의 티끌처럼 떠다닌다고 생각되며 빛, 열과 전기가 에테르의 진동이라고 생각한다.

오컬트의 관점에서 보면, 이 가설은 하나의 항목밑에 전혀 다른 두 개의 현상을 포함하고 있다. 오컬트에서는 기체보다 더 높은 차원의 물질을 다룬다. 그리고 더욱 정묘한 이 물질을 통해서, 빛, 열 그리고 전기가 우리에게 나타난다고 말한다. 기체보다 더 높은 상태에 있는 물질이 과학에서 말하는 에텔의 속성을 띠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들을 에텔상태라고 부른다.

이 물질을 코일론이라 부르자. 이것은 우리가 소위 공간이라고 부르는 것을 가득 채우고 있다. 물라프라크리티(Mulaprakriti) 혹은 '母-物質(質料)'가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우주들의 총합이듯이, 코일론은 우리가 속하는 특정한 우주의 총합이다. 즉 우리 태양계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태양을 포함하는 광대한 단일체다. 코일론과 물라프라크리티 사이에는 아주 많은 단계들이 있지만, 현재 그 수를 추정하거나 그 단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투시를 통하여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코일론이 실제와는 다를지 모르지만 동질(同質) 혹은 균질(均質)적인 것으로 보인다. 코일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물질보다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조밀한 점에서는 과학에서 말하는 에테르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킨다. 하지만, 코일론은 물질과는 전혀 다른 질서와 유형에 속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코일론이 아니라 코일론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물질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거의 180도 수정해야 한다. 비어 있음은 비어 있지 않음이며 비어 있지 않음이란 비어 있음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물질계의 궁극적인 원자를 조사해보자. 이 원자에는 고리 혹은 철사 같은 것이 열 개 있는데, 나란히 있지만 결코 서로 접촉하지는 않는다. 원자에서 이 고리를 하나 끄집어내어 펴면, 완전한 원형이 되는데, 하나의 선이 아니라 나선형의 스프링이 된다. 1,680바퀴 회전하는 나선으로 이루어진 스프링이다. 이 각각의 나선 하나하나를 하나의 코일, 혹은 제 1 스파릴라(전체를 나타낼 때는 제 1 스파릴래)라고 부른다. 이 나선을 펴 늘리면 훨씬 더 큰 원이 된다. 각각의 나선 혹은 코일자체가 또한 나선형의 스프링이다. 이것을 제 2 스파릴라(스파릴래)라고 부른다. 이렇게 제 7 스파릴라(스파릴래)까지 존재한다. 각각은 앞에 것보다 더 정묘하며 앞에 것과 그 축이 직각을 이루고 있다. 이 고리들을 펴는 과정을 계속 진행할 수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줄 위에 있는 진주들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원을 보게 된다. 이 점들은 너무나 작아서 궁극적인 원자 하나를 만드는데는 수백만개 필요하다. 이 점들이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모든 물질의 기초인 것 같다. 다시 말해 아스트럴, 멘탈, 붓디 원자도 이것들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어떠한 계든지 그 계의 모든 물질 원자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단위들로 생각할 수 있다. 이 단위들은 모두가 똑같으며, 모양은 구형(球形)이고 그 구조는 극히 단순하다. 이들은 모든 물질의 토대이지만, 그 자체는 결코 물질이 아니다. 이들은 덩어리가 아니라 버블(거품)들이다.

그런데 이 거품은 공기 중에 떠도는 거품과는 다르다. 공기 중의 기포는 얇은 물의 막으로 이루어지며 내부의 공기와 외부의 공기를 분리시키므로 이 얇은 물의 막은 내면과 외면을 가지고 있다. 이 거품은 물 속에서 부글부글 솟아오르는 거품과 비슷하다. 물 속의 거품은 단지 하나의 면만 가지고 있다. 즉 거품 속에 담긴 공기에 의해서 뒤로 밀려나는 물의 면(面)만 있다. 물 속의 거품이 물이 아니고 물이 없는 지점인 것처럼, 모든 물질 원자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단위는 코일론이 아니라 코일론이 없는 상태이다. 즉 코일론이 없는 유일한 지점이며, 코일론 안에서 떠도는 무無nothingness의 점들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공간-거품의 내부는 우리의 눈에는 하나의 절대공絶對空absolute void이다.

그러면 거품의 진정한 내용물은 무엇인가? 다시 말해 무한한 밀도를 가진 물질 속에다 거품들을 불어넣은 그 엄청난 힘은 무엇인가? 다름 아닌 로고스의 막강한 창조력이 아닌가? 현현이 시작되기를 바랄 때 로고스가 공간의 바다속으로 불어넣은 호흡, 기운 혹은 생명력이 아닌가? 무한히 작은 이 거품들이 "포하트가 공간에다 판 구멍들"이다. 로고스는 그 구멍 안을 채우고 그 구멍이 코일론의 압력에도 견디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 왜냐하면 로고스 자신이 그 구멍안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힘의 단위들은 로고스가 우주를 창조할 때 사용하는 벽돌과 같다. 아무리 높고 낮은 계의 물질이라도 모든 물질은 이러한 힘의 단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물질은 그 본질에 있어 신성하다. 이러한 거품을 만드는 로고스가 내뿜은 숨 혹은 기운은 오컬트에서 종종 언급되는 세 번의 신성한 생명력의 하강(Three Outpouring)과는 전혀 다르며 일어나는 시기도 훨씬 앞선다. 그 일이 태양 로고스의 일인지 혹은 훨씬 더 높은 단계의 로고스의 일인지조차 불확실하다. 신성한 생명력의 하강은 거품들을 회전시켜 다양하게 배열하는데, 이 배열을 우리는 여러 계의 원자라고 부른다. 또한 이 원자들을 모아서 화학원소들로 이루어진 분자를 만든다.

모든 세계는 이와 같이 서서히 조성된다. 항상 우리에게는 무(無)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성의 막강한 힘인 본질적으로 동일한 이 물질로 만들어진다. 이것이 사실 진정한 창조이다. 무에서 뭔가를 창조하는 것이며, 물질이 없는 곳에서 물질을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의 궁극적인 물질원자 속에 포함된 이러한 거품의 정확한 수는 쉽게 확인할 수 없지만, 믿을 수 없게도 약 14,000,000,000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체 그림은 워낙 커서 직접 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원자의 부분들은 충분히 닮아 있어서 큰 오류없이 추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원자는 10개의 나선 혹은 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3개는 더 두텁고 더 돌출해있고, 7개는 더 가는데 일곱 색과 일곱 혹성과 일치한다. 이 일곱은 각각 자체의 특별한 진동율에 가장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들어오는 힘은 다르지만, 그 구조는 동일한 것 같다. 펼쳐진 각각의 고리에 있는 첫번째 코일들 혹은 제 1 스파릴래의 수는 실제로 세어본 결과 1,680개 였다. 조사한 다른 단계의 고리에도 그 수는 동일했다. 가장 낮은 단계의 궁극적인 스파릴라 속에 있는 거품의 수와 일치한다. 일반적인 7중적인 법칙이 훨씬 더 얇은 코일들에 정확히 적용되지만, 3개의 나선 혹은 고리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셋은 일곱의 나선보다 더 두껍고 더 돌출해 있는데, 여러 단계의 스파릴래 중 서로 비례적으로 (너무나 근소해서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가장 낮은 부류에 있어서 거품의 수가 늘어난 결과다. 이렇게 크기와 수가 늘어나는 것은 (현재 각 단계의 전체 증가비율은 0.00571428을 넘지 않는다) 원자의 이 부분이 실제로 어떠한 변화를 갑작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세 개의 두꺼운 나선은 원래는 다른 7개의 나선을 닮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세 개의 나선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물질계의 원자는 49개의 아스트럴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아스트럴 원자는 49개의 멘탈계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멘탈계의 원자는 49개의 붓디계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이 계속해서 상위계로 올라간다.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 더 그럴듯하다. 하나의 거품이 7번째 가장 높은 계 즉 신계의 궁극적인 원자라고 가정하면, 곱셈의 법칙이 적용된다. 49개의 거품이 다음 여섯 번째 계 즉 모나드계의 원자를 이룬다. 492(=2,401)개의 거품이 다섯번째 계 즉 붓디계의 원자를 이룬다. 이와 같이 49를 곱해가면 7번째 계인 물질계에서는 496(=13,841,287,201 약 140억개)의 거품이 하나의 원자를 구성하며, 실제로 세어본 결과와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사실, 세 개의 두꺼운 나선의 거품의 수가 근소하게 증가하지만 않았다면 완벽하게 일치하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궁극적인 물질 원자는 아스트럴 원자들로 분해할 수 없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무수한 거품을 회전시켜 복잡한 물질원자의 모양으로 만드는 힘의 단위를 의지력으로 아스트럴계의 입구 너머로 밀어붙이면 원자는 즉시로 사라져버린다. 왜냐하면 거품들이 방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바로 그 힘의 단위가 보다 상위의 계에서 작용할 때는 하나의 아스트럴 원자가 아니라 49개의 그룹을 통해 표현된다. 그 힘의 단위를 뒤로 밀어붙이는 과정을 반복하여 멘탈계에서 에너지가 작용하게 하면, 그 그룹은 상위계의 원자가 2,401로 늘어나는 것을 보게된다. 붓디계에서는 원자의 수는 훨씬 더 많아지게 된다. 즉 약 493개가 된다.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원자를 형성하는 힘의 단위가 사용하는 거품의 수는 모든 계에서 동일한 것 같다. 비록 물질계에서는 하나의 원자로 묶어지고 아스트럴계에서는 49개의 원자로 묶어지고, 멘탈계에서는 2,401의 원자로 묶여지지만, 그러므로 하나의 물질계의 원자는 49개의 아스트럴 원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물질계 원자를 통하여 현현하는 그 힘이 각 계에서 해당하는 수 만큼의 원자에 에너지를 부여함으로써 상위의 계에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아스트럴 원자 49와 같다.

이 모든 거품이 형성되는 곳인 코일론은 과학에서 말하는 빛을 내는 에테르의, 아마도 주요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실제로 행성간의 공간을 통해 빛과 열을 전달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빛과 열의 진동이 물질계의 에텔 질료를 통해서만 우리 육체에 부딪치고 우리의 육체감각에 지각되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이 사실이 빛과 열이 공간을 통해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물질계의 에텔 질료가 행성간, 그리고 항성간의 공간에 존재하는지 - 운석과 우주진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에텔 질료가 흩어져 있음을 보여주긴 하지만 -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텔은 모든 파장, 모든 세기의 횡파를 어떤 한정된 속도로 전달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과학의 가설이다. 그 속도가 통속적으로 빛의 속도라 부르는 것이다. 아마 이것은 십중팔구 코일론에 대해서 들어맞을 것이며, 만약 그렇다면 그 파동들을 거품, 또는 거품의 집합체에 전달하는 것도 가능해야 할 것이며, 생각이 감정을 일깨우고 행동을 유발할 때 일어나는 것과 유사하게 빛이 우리의 눈에 도달하기 전에 계에서 계로 하강하여 이동하여야 할 것이다.

'에테르의 밀도'라는 최근의 소논문에서 올리버 롯지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태양계나 성운, cobweb의 밀도가 낮은 것처럼 물질의 관측된 기계적인 밀도는 공간을 채우는 질료, 또는 에테르의 전체 밀도의 아마 극히 일부분일 것 - 따라서 물질은, 물질을 구성하고 있다고 가정적으로 여겨지고 있는 질료의 일부만을 차지하고 있다 -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예를 들어 원자들이 전자나 그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백금의 질량을 생각해보자. 원자 내부에서조차 원자 전체의 공간에 비해 그 구성체들이 실제로 차지하는 공간은 전체의 천만분의 일에 비견된다. 물질계의 질량에 대해 말하자면 그 숫자는 더 작아진다. 그러므로, 에테르의 밀도는 최소한 백금의 백억배가량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에텔의 밀도가 백금의 족히 오백억배는 될것이라고 올리버 롯지경은 덛붙였다. "어떤 높은 밀도의 물질도 동일한 공간속에 존재하는 분화되지 않은 에테르와 비교하면 하찮고 덧없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통상적인 생각으로는 믿기 어렵지만 코일론을 관찰한 것에 의하면 실제 보다 과장됐다기 보다는 오히려 작게 책정된 것이 틀림없다. 만일 물질원자의 크기를 그 배열이 황무지에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오두막집처 보일 정도로 확대하여 조사할 때 조차도, 코일론은 완전히 동질적이며 딱딱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원자를 구성하는 거품은 부적절한 표현이지만 무無의 단편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같은 책에서 올리버 롯지경은 에테르 고유의 에너지에 대해 무척 인상적인 추정을 하였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기는 어렵지만, 백만킬로와트 출력의 발전소가 3천만년동안 쏟아내는 총출력과 맞먹는 에너지가 매 1입방밀리미터안에 존재한다." 여기서도 아마 그는 엄청난 진실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전혀 보지도 못하고 전혀 느끼지도 못하면서 코일론과 같은 조밀한 고체를 통과하고 그 가운데 움직일 수가 있는가? 의식은 의식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로고스의 본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본질을 또한 띠고 있는 것들만 지각할 수 있다. 이 거품들은 로고스의 에센스를 띠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일부인 우리는 거품으로 만들어진 물질을 볼 수가 있다. 왜냐하면 거품들은 우리에게 로고스의 체 혹은 현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품의 활동무대인 코일론은 어떤 다른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본질을 띠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비현현의 상태이어서 우리가 알아차릴 수가 없다. 땅의 정령 그놈gnome이 바위를 통과하고 바람이 철조망을 통과하듯이 쉽고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코일론을 통과한다. 생쥐가 치즈속을 드나드는 것처럼, 또는 미생물이 몸안에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코일론 속에서 살고 있다. 무의 단편들로 지어진 세상은 우리에게 가시적인 현실이다. 딱딱한 바위를 파낸 텅빈 갱도가 광부에게는 객관적인 실체이듯이.

연구자들이 의식을 7번째 계로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그 계의 원자가 어떨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실험들을 수행한 확대투시의 힘은 다른계에 작용할 수 있는 능력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음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의 능력은 단지 인간속에 잠재되어 있는 많은 능력중의 하나를 개발한 것인데 비해, 뒤의 능력은 서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자아가 펼쳐진(진화한) 결과이다. 모든 계는 여기 우리의 주위에, 공간속의 그 어떤 점에도 꼭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그리고 만일 아주 작은 원자를 볼 수 있을때까지 시력을 연마한다면, 비록 상위의 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작용하는데 필요한, 또는 원자들을 끌어모아 그 자신의 매개물로 활용하는 영광스러운 지적존재와의 접촉을 가능하게 하는 수준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지 모르지만, 그 원자들을 연구할 수 있다.

비슷한 예를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의 경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는 은하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천문학자는 은하계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들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은하계에 대해 제법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은하계 바깥에서 은하계 전체를 보거나, 그 진실한 모습에 대한 확고한 인식, 그것이 정말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은 전혀 불가능하다. 많은 고대인들이 생각했듯이 우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어떤 존재라고 가정을 하자. 그 안에 있는 우리로서는 그 존재가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자신을 우주와 비교할 수 있는 위치로 올린다는 것을 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미칠수 있는 범위 내에서 거대한 존재의 몸체를 이루는 입자들의 광범위하고도 자세한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구와 능력의 꾸준한 사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구를 현재 가능한 지점보다 아주 멀리까지 확장하여 신성한 진리의 경이로움을 조금 더 펼친다고 해서 물질원자의 모양과 구성에 대해, 그리고 원자가 다양한 화학분자로 결합하는 불가사의하고 규칙적인 배열에 대해 신지학서적들에 씌여진 모든 것을 우리가 바꾸거나 수정한다고 생각하지 말도록 하자. 이 모든 것은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다.

또한, 로고스로부터의 세 번의 하강에 관한, 그리고 그에 의해 여러 계의 질료가 진화하는 생명을 위해서 형상을 형성하는 놀라운 솜씨에 관한 어떤 변화도 도입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만일 우리가 이 우주에 현현한 것의 토대를 이루는 실체들을 올바로 보고자 한다면, 물질의 본질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상당히 바꾸어야한다. 물질의 궁극적인 구성요소들을 텅빔속에 떠다니는 딱딱한 점들로 생각하는 대신에, 보기에는 텅비어 있는 것 자체가 딱딱하다는 것을 깨닫고 딱딱한 점들이 그 속에 있는 거품들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사실을 일단 이해하면, 나머지는 이전에 생각한 것과 똑같이 생각하면 된다. 소위 지금까지의 물질과 힘의 상대적인 위치는 여전히 변함없다. 좀더 자세히 조사해보면 이 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실제로는 힘이 변형된 것이 증명된다. 앞의 것이 뒤의 것의 조합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것이다. 진정한 물질(코일론)은 우리의 사고체계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을 알게되면, 마야에 대한 위대한 가르침 즉 세상적인 모든 것이 덧없고 그 실체가 없으며, 전혀 믿을 수 없는 현상의 본질을 우리가 얼마나 생생하게 얼마나 확실하에 깨닫게 되는가! 비전에 들고자 하는 사람이 이전에는 항상 그에게 빈 공간처럼 보였던 것이 실제로는 믿을 수 없은 정도의 밀도(조밀한)의 고체 덩어리라는 것과, 유일하고 명백하며 확실한 사물들의 바탕인 것 같았던 물질(질료)이 비교해보면 섬세한 거미줄 - "아버지-어머니"에 의해 짜여진 "그물 조직" - 같이 정묘할 뿐만 아니라 또한 실제로 - 물질이 없는 - 텅빔과 무로 이루어져있음을 (믿고 기억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보게될 때, 그때 처음으로 그는 진리를 인도하는데 있어 육체적 감각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철저히 통찰할 것이다. 그러나 신성의 내재를 더욱 더 명확하게 확신하게 된다. 모든 것이 로고스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만물의 현현조차도 말 그대로 신의 일부이며, 바로 신의 본질로서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영뿐만 아니라 물질도 신성해지게 된다.

위의 두 가지 사실을 고찰하면 The Secret Doctrine에서 언급하는 다음과 같은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질은 다름 아닌 원자의 힘들이 모인 집합체이다."

"붓다는 원초적인 실질substance은 영원하며 변함이 없다고 가르쳤다. 그 실질의 전달 매체는 순수하게 빛을 발하는 에테르이며, 무한하고 끝이 없는 공간이고, 형상이 없어서 생기는 텅빔이 아니라 반대로 모든 형상의 토대이다."

 

이 우주에 연속해서 존재하는 우주들에서는, 거품의 크기가 점차로 줄어든다고 생각된다. 로고스가 자신의 우주의 무대로서 선택한 코일론의 일부에 이렇게 완전히 충만하게 스며들어 그 부분과 하나가 됨으로써 자신을 최대한도로 희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로고스의 영광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것은 경건하게 사색을 해야할 문제다.

 

코일론의 실제 본질이 무엇이며, 그 근원이 무엇이고, 자신속으로 들어오는 신성의 숨 혹은 기운에 의해 코일론이 변하는지는 세계의 위대한 경전을 통하여 풀어야 할 과제다.

 

리드비터의 주해

 

"코일론"에 관한 글중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펼쳐진 각각의 고리에 있는 첫번째 코일들 혹은 제 1 스파릴래의 수는 실제로 세어본 결과 1,680개 였다. 조사한 다른 단계의 고리에도 그 수는 동일했다. 가장 낮은 단계의 궁극적인 스파릴라 속에 있는 거품의 수와 일치한다."

나는 그 1,680개의 코일 모두를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에 걸쳐서 세었다. 모든 종류의 물질에서 선택한 135개의 서로 다른 표본을 다 시험해 보았다.

아누로부터 하나의 나선을 끄집어내어 펴면 원이 된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은 하나의 선이 아니라 그림과 같이 나선형의 스프링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개개의 작은 고리들을 나는 "코일", 또는 "제 1 스파릴라" 라 불렀다. 각각의 나선은 1,680개의 이들 코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코일들 각각은 그 자체가 더 미세한 코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 2 스파릴래"라 부른다. 이렇게 "가장 낮은 단계의 스파릴래"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일곱개의 작은 나선형 스프링에 있는 제 1 스파릴라는 7개의 제 2 스파릴래로 이루어지고, 제 2 스파릴라는 7개의 제 3 스파릴래로 이루어지는데, 마지막 스파릴라는 정확히 7개의 거품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세 개의 두꺼운 나선형 스프링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끝에서부터 살펴보면, 100개의 "마지막 스파릴래"에는 700개가 아니라 704개의 거품이 존재한다. 175개의 거품에 1개가 더 늘어난다. 스파릴래의 순서가 올라갈수록, 이상하게 조금씩 증가한다. 스파릴래의 서로에 대한 비율은 동일하고, 마지막 스파릴라 속에 있는 거품의 수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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