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화학 [오컬트화학] 서문 (2)
작성일 16-06-05 02:30
페이지 정보
작성자우주나무 조회 7,371회 댓글 0건본문
물질의 단위
가장 가벼운 원자인 수소가 단일체가 아닌, 18개의 더 작은 하위단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1895년에 알았다. 그때는 그러한 개개의 단위를 "궁극적인 물질원자"라고 불렀다. 약 30년 후에 이 궁극적인 물질의 입자를 산스크리트 용어로 부르는 것이 더 간편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단어는 "아누"로, 이탈리아어나 영어로 "ahnoo"로 발음된다. 아누(Anu)는 복수형으로 쓸때도 "s"를 붙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두 사람은 아누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알지 못했다. 발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차이점은 아누가 두 가지 종류, 즉 포지티브와 네가티브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둘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선(스파릴래)이 감기어 있다는 것뿐이었다. 따라서, 네가티브 아누는 포지티브 아누가 거울에 비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포지티브와 네가티브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런 연구도 행해지지 않았다.
동위원소를 빼고 적어도 약 100가지의 원소들이 있다. 1907년, 크세논보다 무겁고 라돈보다는 가벼운 중성기체, 카론(Kalon)이 투시에 의해 묘사되었다. 이 책에서 아디아륨과 오컬툼이라고 부르는 두 원소는 주기율표에서 수소와 헬륨사이에 위치한다. 오컬툼의 그림은 1896년에 그려졌으며, 1909년에 새로 그려졌다. 희토류 원소에 둘러싸여 두 주기사이에 새로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세 광물의 무리가 있다. 이들은 내가 미국에서 리드비터에게 보낸 역청 우란광(피치블렌드)속에서 1909년에 발견되었다. 그 질량은 책에 공표되었다. 1907년에 백금그룹의 4번째 원소가 발견되어 백금 B 라고 명명하였다. 원소 "87"과 "91"이 묘사되었다.
동위원소
동위원소는 1907년에 일찌감치 관찰되고 묘사되었다. 일부 원소들은 진정한 동위원소가 아닌 변종을 갖는데, 내부배열에서 차이가 날 뿐 질량이 다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디Soddy가 "동위원소"라는 용어를 만든것은 1913년이었다. 그는 1910년에 동종의 원소들이 서로 다른 질량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시사하였다. 1907년, 바이저히르쉬에서 투시에 의한 조사를 하던 중 몇몇 동위원소들이 발견되었다. 조사자들은 동종 원소의 변종중에서 두 번째 원소를 표시하기 위해서 "메타(meta)"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맨처음 발견한 것은 원자량이 20(H=1)인 불활성기체 네온과, 22.33(H=1)의 원자량을 갖는 메타-네온이라 이름붙여진 네온의 두 번째 변종이었다. 그후에 아르곤, 크립톤, 그리고 크세논이 각각 동위원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동시에 한층 더 무거운 불활성기체가 발견되었는데, 카론이라는 신조어가 있었으므로 그 동위원소는 메타-카론이라 하였다. 각 불활성 기체들의 메타변종, 혹은 동위원소는 같은 이름을 가진 원소보다 42개의 아누를 더 가지고 있다. 알려진 것보다 더 가벼운 아르곤의 변종이 발견되어 프로토-아르곤(Proto-Argon)이라 명명하였다.
주기와 주기사이에 있는 세 번째 주기간 그룹안에서 백금의 두 번째 변종, 혹은 동위원소가 발견되었다. 우리는 두 변종중에서 전형적인 원소를 백금 A, 동위원소를 백금 B라 분류하였다. 나는 두 변종의 그림을 바이저히르쉬에서 그렸으며 "신지학자"에 발표하였다. 1909년 7월판에는 수은의 동위원소가 그것이 고형체라는 특히 주목할만한 사실과 함께 언급되어 있다.
외부형상
원소들은 한정된 일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 모든 원소들은 7개의 그룹, 또는 형상으로 나뉜다. 각 그룹은 스파이크형, 아령형, 4면체, 6면체, 8면체, 십자막대형, 성형(星形)으로 명명하였다.
원자가
원자가는 다시 세분할 수 있다. 즉, 원자가가 1인 원자는 각각 ½ 의 원자가를 갖는 두 개의 반쪽으로 나눌 수 있다. 수소는 결합에 참여할 때 각각 ½ 또는 1/6 의 원자가를 갖는 둘, 또는 여섯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2, 3, 또는 4의 원자가를 갖는 원소들도 마찬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원자가는 형상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 2가 원소들은 주로 4면체, 3가 원소들은 6면체, 4가 원소들은 8면체의 형상이다.
한 원소가 다른 원소와 결합할 때 원자들은 거의 언제나 해체된다. 결합은 한 원자가 다른 원자와 온전한 형태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성분이 재배열되어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다.
주기율
주기율을 설명하는 모든 도표중에서 우리는 윌리암 크룩스경의 도표가 가장 단순하고 관찰결과를 가장 잘 나타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크룩스경은 1887년 2월 런던 왕립학회에서 진자모형의 주기율표에 대한 논거를 강의하였으며 나중에 책으로 출판하였다. 우리는 이 진자형 주기율표를 약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궁극적인 물질 원자
모든 원소들은 이전 판에서는 궁극적인 물질 원자라고 불렀고 지금부터는 "아누"라고 부르는 구성단위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질량
도표에 있는 질량(원자량)은 모두 수소로 환산한 것이다. 우리는 수소=18개의 아누를 1로하여 기준으로 삼았다. 이 원자량표와 국제 공인도표의 상관관계는 H=1.0078 이라는 기준으로 질량을 조정함으로서 알아 낼 수 있다.
물론, 원자와 일부 분자화합물의 구조를 조사한 이 연구가 당장은 거대한 실상의 겉핥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부터 야기되는 문제점들과 묻고 싶은 질문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두 사람은 강사와 저자로서 매우 바쁜 삶을 살았으며, 오컬트 화학에 관한 연구는 신지학 영역에 있어서의 매우 많은 그들의 노고중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시간이 허락할 때 더 조사를 하고자 했지만, 투시를 하기 위해 집중할 시간과 외부로부터 떨어져 있을 기회를 얻는 것이 불가능했다. 두 사람과 나는 빈번하게 세계의 서로 다른 나라에 있었으며, 신지학 운동에 관한 자신들의 일을 하기에 바빠서 세 사람이 많은 시간을 함께 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조사기간을 통털어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역할은 기록자였다.
아누가 전자냐 아니냐 하는 질문이 많았다. 대답은 한정적으로 '아니다'이다. 그것은 앞으로 결정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더 나아가 야기되는 하나의 문제는 이 책의 조사내용과, 물리학자들이 발견한 것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것이었다. 당장에 어떤 관련성이 발견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나는 산에 터널을 뚫을때 일어나는 일을 떠올리게 된다. 두 무리의 기술자들이 산 양쪽에서 신중하게 삼각측량을 하고 산을 파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들은 차츰 가까워져서 양쪽 기술자들을 갈라놓고 있는 벽은 서서히 얇아지고 한쪽에서 두드리는 망치소리를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어떤 터널의 경우 양쪽 터널이 만난 것은 1피트 거리에 불과하였다. 마찬가지로 오컬트의 연구자들과 물리학자들은 어떤 큰 영역의 두 측면으로부터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언젠가 그들이 만나리라고 확신한다. 물리학자들의 연구결과는 분광기의 기록을 판독함으로서 얻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 작업은 기술적으로 너무나 훌륭해서 분광선밖에 있는 새로운 원소들과 그들의 원자량을 추론할 수 있다. 아스톤 질량분석기 같은 기기는 원자에 효력을 미치기 위해서 자기장을 필요로 한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오컬트 연구자는 의지력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힘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두 가지 방법에 의한 연구결과를 기록하는 것은 전쟁중인 런던의 피카디리광장의 야경을 찍은 두 장의 사진과 다를 바 없다. 다섯 개의 주요도로에서는 자동차들이 여러방향으로 지나가고 있다. 만약 사진을 찍게되면, 많은 자동차와 보행자들이 사진에 나타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상태의 피카디리광장일 것이다. 그러나 공습경보가 울리고 즉각 모든 사람들이 방공호로 대피하고나면, 사진에 보이는 것은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 그리고 소방수들 뿐일 것이다. 두 번째 사진은 정상적인 상태의 피카디리광장은 아닐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기적으로 여기(勵起)된 원자들의 사진은 정상적인 상태의 원자들의 사진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의 구성요소들은 대단히 규칙적인 양식으로 행동하여, 다른 원자의 것이 아닌 동일한 원자의 특성으로 분광선들을 해석해 낼 수 있다.
나는 많은 시간을 기록자로서 오컬트 화학과 관계를 맺어오는 동안 새롭게 그려지는 개개의 원자들을 검토하면서 두 가지 느낌에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그 하나는 독창성(ingenuity)이었으며, 두 번째는 아름다움(beauty)이었다. 나는 "신은 기하학자이다"라는 플라톤학파의 금언을 강하게 떠올렸다. 그들이 주장하는대로 만일 우주를 조물주가 창조한 것이라면, 조물주는 우주의 위대한 설계자일뿐 아니라 위대한 기하학자라는 것은 명백하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쉽게 알 수 있든 숨겨져 있든, 우주의 모든 대상에는 기하학적인 원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원소의 기원"에 관한 크룩스의 주요 논문이 이 책속에 있는 그림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정한 일족안에서 더 큰 원자량을 지닌 원소가 사전에 정해 놓은 모형에 따라 채워지기 때문이다. 더 큰 원자량을 지닌 원소에 어떤 예상할 수 없는 요소를 도입하는, 신의 작품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나타나는 것은 이렇게 천천히 원소를 채워나가는 과정에서였다. 나는 철과 코발트와 니켈, 루테늄과 로듐과 팔라듐, 오스뮴과 이리듐과 백금의 그림을 그린 후, 주기율표상에서 이들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룹사이에는 "희토류"로 알려진 원소들로 둘러싸인 또 하나의 주기와 주기사이에 존재하는 그룹이 있어야 한다는 느낌을 어쩔수가 없었다. 앞에 놓인 그림를 보면서, 나는 이 보이지 않는 원소의 그룹을 위한 이론상의 그림을 재구성하였다. 이때가 1908년 이었다. 나중에 미국 몬타나에서 얼마간의 광물을 리드비터에게 보냈을 때, 리드비터는 빠져 있던, 주기와 주기사이에 존재하는 이 원소의 그룹을 발견하였다. 나는 이론을 세우면서 이 새로운 그룹의 각 "막대형" 원소에 185, 187, 189의 원자량을 부여했었다. 빠져 있던 그룹이 발견되었을 때 원자량은 189, 191, 193임이 밝혀졌다. 나는 조물주가 새로운 원소들을 구성할 때 무언가 예기치 못할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것을 통털어 최고로 매혹적인 것은 새로운 착상이 조물주가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돌연히 떠오르는 것이다.
넓고 둥그런 방을 세우는데 전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를 나는 오랫동안 갈망해 왔다. 나는 그 벽에 엄청나게 확대된 원소들의 그림을 걸어 놓았을 터이다. 그리고나서, 방 중앙에 놓여 있는 회전의자에 앉아 그 그림들에 대해 명상하고 싶다. 그때, 그리스인들이 진리는 물론, 선함, 아름다움과 동일시했던 신의 마음작용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55년 동안 "오컬트 화학"속에 있는 그림에 대해 숙고한 결과 나는 자연의 다른 대상물과의 상관관계를 찾고자 모색하게 되었다. 나는 다섯 가지 플라톤 입체의 구조를 보여주는 광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왜 다른 종류의 원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아마도 20억년전에 열과 압력아래 결정화되었을 광물들이 4면체, 6면체, 8면체, 12면체, 20면체로 결정화되어야 했는가? 그것은 극히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광물이 될 것의 "형태"나 근저가, 어떤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모든 원소에 본래부터 내재된 플라톤 입체구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까? 꽃이 핀 민들레를 보면 꽃의 모양은 평평하다. 그런데, 수정이 되고 열매를 맺을때면 왜 둥그런 모양으로 배열되는가? 자주 그와 같이 공 모양으로 민들레 홀씨들이 배열되어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일때면 나는 라듐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구체를 상상하곤 한다. 아디아르 해변에는 잡초자 자라는데 모래가 씻겨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그 잡초는 긴 거리를 뻗어나가며 이윽고 뻣뻣한 솔 같은 열매송이를 맺는다. 우리는 종자를 분리하여 100을 넘어서 그 수를 셀 수 있다. 그러나 왜 그 숫자인가? 식물계 도처에 기하학적인 형태들이 하나, 또는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왜 그럴까? 물론, 이런 질문은 엄밀히 말하자면 "과학적"인 생각은 아니다. 그 당시에는 아직 진스Jeans가 "우주의 위대한 조물주는 그가 창조한 삼라만상속에 내재하는 증거로 인해 이제 순수한 수학자로 여겨지기 시작했다."라고, 또한 "전자와 원자의 움직임은 무도회의 무희들 만큼이나 기관차의 부품들과 닮지 않았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이야기되고 완료될 때 "오컬트 화학"은 그 기하학적인 근본구조와 더불어 모든 물질의 근원이며, 모든 유기체는 그 물질로 이루어졌음이 드러날 것이다. 높은 수학적 능력과 상상력의 타고난 재능을 부여받은 위대한 통합자가 물리와 화학을 식물계와 동물계, 나아가 인간과 이어줄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우리는 영원한 아름다움속에 창조를 하는 조물주의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을까?
1950년 11월 17일 C. 지나라자다사
주
거의 모든 그림들을 지난 20년간 "오컬트 화학"의 작업에 참여하였던 엘리자베스 프레스턴양의 지도아래 최근 3년 동안 다시 그렸다. 나는 신지학협회의 회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와 더불어 혼자 힘으로 이 일을 지휘하는데 충분한 배려를 쏟기가 불가능했으므로 엘리자베스에게 이 제 3판을 꾸미는 전적인 책임을 맡겼으며, 엘리자베스에게 깊은 은혜를 입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